UPDATED. 2019-01-19 16:47 (토)
‘김어준의 뉴스공장’ 심석희 조재범 성폭행 사태,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팀에도 피해자 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심석희 조재범 성폭행 사태,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팀에도 피해자 있다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1.10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여준형 젊은 빙상인 연대 회장(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과 박동희 기자(MBC스포츠 플러스)가 출연했다.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해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심 선수 변호인의 주장에 따르면 성폭행 피해자는 두 사람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기자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피해자가 두 사람 더 있고 심 선수 변호인이 주장한 피해자와 동일 인물이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심 선수까지 해서 피해자가 총 5명이 된다.

이 같은 사실은 젊은 빙상인 연대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기자는 이날 방송에서 복수의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지도자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심 선수가 성폭력 사실을 고백하고 정부가 근절 의지를 밝히자 용기를 낸 선수들이 제보했다고 한다.

박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지도자가 훈련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신체에 접촉하고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몸을 더듬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들이 보이콧을 선언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에 남자 레슬링 국가대표팀 감독이 찾아와서 진천 선수촌에서 더는 훈련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협박까지 했다.

선수들은 단순히 선수촌에서 나가라는 뜻이 아니라 대표팀으로 다시는 뽑지 않겠다는 경고로 들렸고 지금까지 보복이 두려워 폭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인권위원회에 신고도 해봤으나 아무런 조처가 없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박 기자는 일부 언론이 문재인 정부의 책임을 얘기하고 있으나 진짜 문제는 빙상 연맹과 대한체육회라고 지적했다.

박 기자는 현재 문체부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접 감시해야 할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기자는 모 단체가 대한체육회 간부에게 떡값을 준 기록까지 공개했다.

박 기자가 공개한 제보 자료에 따르면 진천 선수촌이 대한체육회 가맹 단체로부터 50만 원씩 받은 기록이 나와 있다.

박 기자는 스포츠계에 벌어진 성폭력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촌지 문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