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5.18 기념재단의 차종수 연구원을 전화 통화로 연결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투입됐다는 주장에 관해 팩트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군 투입설은 지만원 씨가 2015년 5월 개인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사진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북한군이었다는 것.
그러나 차 연구원 주장에 따르면 사진 속 인물들은 광주 시민들이며 실제 생존자들이 본인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 사진은 당시 중앙일보 기자의 사진첩과 보안대가 갖고 있던 사진에서 무단으로 발췌한 것인 것으로 알려진다.
보안대 관계자로부터 제보가 왔으며 지만원 씨를 향한 응분의 대가를 물어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고 한다.
차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김관진 장관의 국방부도 북한군 투입설을 부정했다며 공문을 보내온 바 있다고 밝혔다.
당시 2013년, TV 조선의 한 탈북자가 출연해 근거 없는 북한군 투입설을 주장해 이처럼 공문을 보냈던 것이다. TV 조선은 당시 사과 방송까지 한 바 있다.
5·18 망언을 한 한국당 의원들에 관해서는 역사왜곡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 등이 오늘 내로 회의를 통해 결론 나는 대로 밝히겠다고 전했다.
5.18 기념재단은 2015년부터 지만원 씨를 민·형사 고소·고발을 했으며 2018년 12월에는 민사재판에서 승소한 바 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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