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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욘 안데르센 감독, “북한 대표팀 좋은 기억 담아 인천 유나이티드 선택”
‘김어준의 뉴스공장’ 욘 안데르센 감독, “북한 대표팀 좋은 기억 담아 인천 유나이티드 선택”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2.2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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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욘 안데르센 감독이 출연했다.

욘 안데르센 감독은 노르웨이 공격수 출신으로 현역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초로 외국인 득점왕을 기록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감독을 시작으로 2016년 북한의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북한 대표팀을 이끌게 된 계기는 아시아에서 경험을 쌓고 싶은 그의 모험 정신 덕분이었다.

북한에서 감독직 요청이 왔을 때 주변의 만류도 있었고 고민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나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발전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회고했다.

북한은 그에게 운전사와 집을 제공했으며 통제받는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자유로웠다.

서울과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평양에는 쇼핑몰 등 필요한 것은 모두 있었고 독일 대사관 친구들과 골프를 즐겨 하기도 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북한 선수들은 남한 선수들에 비해 전사적이었다. 산 정상까지 가야 하는 고강도 훈련에도 무조건 복종하는 북한 선수들의 의지가 남달랐던 것이다.

계약이 만료되고 여러 나라로부터 대표직 감독 제안이 왔으나 인천 유나이티드를 선택한 이유는 민족성 때문이었다.

전술 이해도와 체력 부족을 이겨내는 훈련에 부상 없이 잘 따라왔던 북한 선수들의 좋은 기회를 담아 남한을 선택한 것이다.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웠던 북한에서의 시간 덕분에 다른 문화권을 선택하지는 못 했던 것이다.

욘 안데르센 감독은 북한 축구와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며 노르웨이의 축구 토너먼트에 북한 대표팀을 정기적으로 초청 중이라고 밝혔다.

남북 교류를 위해서도 대화하고 있으며 북한 선수를 K리그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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