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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동영상 증거 인멸 의혹… 제보 있었으나 무혐의 처분
정준영, 동영상 증거 인멸 의혹… 제보 있었으나 무혐의 처분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3.13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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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귀국 후 오늘 새벽 사과문을 올렸다.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며 모든 죄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들에게도 사죄드리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생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인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부로 계약 해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내일(14일) 가수 승리와 정준영을 같이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정준영의 휴대전화가 맡겨진 사설 복구 업체를 압수수색한 이후 분석을 끝내고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은 2016년 8월에도 몰카 혐의로 전 여자친구에게 고소를 당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했으나 정준영이 결백을 입증하겠다며 사설 복구 업체로 휴대전화를 맡겼다.

애초 휴대전화를 제출한다고 했으나 변호인을 통해 사설 업체에 맡겼다고 입장을 바꿨던 것이다.

그렇게 맡겨진 휴대전화는 업체의 실수로 액정이 깨지면서 복구가 불가능해진 상황이 됐고 결국 2016년 10월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리게 된다.

증거 인멸 정황이 나온 상황이었고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2018년 11월에는 정준영이 또 다른 불법 영상을 촬영했다는 제보도 있었다.

당시 경찰은 2차례 데이터 복구 업체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피해자 진술이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결국 같은 혐의가 모두 무혐의 결론 났던 정준영이 이번에는 확실한 증거로 인해 인제야 사설 복구 업체에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이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정준영은 승리의 성 접대 정황이 들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해 충격을 줬다.

불쾌감이 많은 단어들이 있었는데 ‘기절’과 ‘수면제’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으로 보아 범죄 모의 정황도 보인다.

또한 ‘살인만 안 했지, 구속감’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자신들이 범죄를 저지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 지인의 인터뷰에서 정준영에게 영상은 놀이고 몰카는 습관으로 알려진다.

그저 여성을 성적 놀이 대상으로 여겼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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