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9-19 19:42 (목)
장자연 사건, 또다시 미스터리로? “윤지오가 봤다는 리스트는…” 조선일보 외압 확인 ‘김현정의 뉴스쇼’ 조기영 과거사 진상조사단 팀원 전화 인터뷰
장자연 사건, 또다시 미스터리로? “윤지오가 봤다는 리스트는…” 조선일보 외압 확인 ‘김현정의 뉴스쇼’ 조기영 과거사 진상조사단 팀원 전화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5.21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기영 과거사 진상조사단 팀원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1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탁현민 靑 자문위원’, ‘장자연 사건, 또다시 미스터리?(조기영)’, ‘[행간] 경찰개혁안 승부수’, ‘[재판정] 교사 연락처 공개 찬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故 장자연 씨 사망을 둘러싼 사건에 대한 최종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여러 의혹을 검·경이 부실하게 수사했고, 조선일보가 수사 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도 있다는 것 등이 주요 결론이다.

장자연 문건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사실에 부합해 신빈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내용 모두가 형사상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성접대 리스트’의 존부와 성격은 리스트를 누가 작성했는지 또는 어떤 관계의 사람 이름을 기재한 것인지 그리고 누구 이름이 기재됐는지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고 확인했다.

강압적인 술접대 지시와 강요 부분은, 기획사 대표가 소속 배우를 개인적인 술접대에 이용하고 강압적으로 술접대 강요한 사실이 인정됐으며, 신인 연기자가 자신의 생명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한 주요 요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조선일보 방사장’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전혀 진행되지 않은 것은 수사 미진이라고 꼬집었다. 조선일보 관계자들의 수사 무마 외압 행사 부분에 대해서는, 조선일보 사회부장이 경찰청장과 경기청장을 찾아가 방상훈 사장을 조사하지 말라고 압력을 행사했으며, 경기청장에게 단체의 위력을 보여 협박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자연의 성폭행 피해 의혹과 관련해, 윤지오의 진술은 이중적인 추정에 근거한 진술이라는 점에서 성폭행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로 삼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최대한 상정 가능한 공소시효 완성일인 2024년 6월 29일까지 해당 사건 기록 및 조사단 조사기록을 보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장자연 사건, 또다시 미스터리로 남나?”라는 주제 아래, 과거사 진상조사단 팀원인 조기영 전북대학교 교수를 연결했다. 그는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거들이 불충분해서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수사 개시 권고가 되지 않은 부분이 아쉬운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최근에 윤지오 씨에 의해서 의혹이 제기된 성폭행 부분은 수사를 개시할 정도의 충분한 증거가 또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검찰 수사 단계에서 윤지오 씨가 봤다는 것보다는 사건 초기 발생, 고 장자연 씨가 사망하신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핵심 참고인하고 통화하는 도중에서 리스트를 전제로 통화했다는 그런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