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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 “블랙리스트 힘들지 않았다… 나는 문재인 정부 어용 가수”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 “블랙리스트 힘들지 않았다… 나는 문재인 정부 어용 가수”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5.25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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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 씨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63회에 출연해 ’녹턴’을 열창했다.

올해 나이 만 52세(1966년생)인 이은미 씨는 5월 1일부터 tbs FM ‘이은미와 함께라면’을 진행하고 있다.

정식으로 DJ에 데뷔한 이은미 씨는 청취자들과 음악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취율도 곧 따라잡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은미 씨는 그동안 정치권과 사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면서 자칭 보수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정봉주의 ‘나는 꼼수다(나꼼수)’ 공연 때 초대 가수로 등장했고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에서도 어김없이 마이크를 잡았다.

2012년 총선 당시 나꼼수 출신 민주통합당 후보 김용민 씨를 공개 지지했으며 2016년 총선에서는 손혜원 후보 지원 유세에도 나섰다.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찬조 연설에도 참여했다. 문재인 후보가 광화문 유세를 할 때 무대에 올라 함께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2014년 9월 세월호 유족들과 추석을 함께하는 모습도 보였고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2012년 모 클럽에서 공연을 한 적도 있다. 

김어준 총수는 배우 김규리 씨와 문성근 씨처럼 블랙리스트에 오른 예술인들이 커리어 10년이 사라졌다며 주류 무대에서 밀려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가수 이은미 씨처럼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는 사람 한 명 없다는 것.

여기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4월 20일 ‘대화의 희열2’에서 밝힌 내용이 생각난다.

유시민 이사장은 내 삶의 방식에 비천함과 비겁함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민주화 운동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가능성도 없는 일을 1인 시위까지 하며 나서는 사람들의 마음도 같으리라는 것.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이은미 씨는 오히려 화이트리스트에 오를까 봐 조심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문재인 정부의 어용 가수를 표방하고 있어 그것이 빌미가 될까 봐 더 조심했다는 것이다.

이은미 씨는 마지막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취율을 단 한 번만이라도 뛰어넘고 싶다고 밝혀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충정로 벙커1에서 공개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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