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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기독교계 날 절대지지” 근거 없는 주장, 한기총은 대형교단 탈퇴 위기 ‘오늘밤 김제동’ 
전광훈 목사 “기독교계 날 절대지지” 근거 없는 주장, 한기총은 대형교단 탈퇴 위기 ‘오늘밤 김제동’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6.1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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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김제동’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

11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이희호 여사가 남긴 유산’, ‘나는 슈퍼 떡잎을 보았다! 내가 본 슛돌이 이강인’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홍여진 뉴스타파 기자는 ‘전광훈 목사, 문재인 대통령 하야 촉구 기자회견 열어’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논란이 된 시국선언문을 발표 후 오늘(11일)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을 네 손으로 잘 모시고 청와대 자리에 앉혀놓고 (연내) 너는 그 자리(감옥)로 들어가”라며 또 다시 막말을 퍼부었다.

지지 선언에 나선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 4대강 보를 해체하면 옛날 하천, 도랑물으로 돌아가 버리면 나라에 물이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은 “국민은 북한 미사일에 맞아 죽어도 좋으니 김정은만 좋다면 뭐라도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라며 색깔론을 부추겼다.

전광훈 목사는 또 “모름지기 기독교계 안에서는, 특별히 목회자 세계는 거의 90% 이상이 제가 하는 것을 절대 지지한다고 나와 있다”며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다.

한기총은 지난 2011년 금권 선거문제와 내분이 불거지며 소속 대형 교단들이 이탈해 사실상 개신교 대표 연합체 지위를 잃었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개신교계 전체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성을 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치다.

게다가 전광훈 목사의 최근 행동으로 인해 비대위까지 꾸려진 한기총의 교계 내 영향력은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이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전 목사가 대통령 하야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날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결의했기 때문이다.. 행정보류는 사실상 한기총 탈퇴 직전 조치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대부분 지지자와 기자로 채워져 있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에게 소리쳐 항의하는 교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평화나무재단 기자는 전광훈 목사로부터 “나가!”라며 모욕적인 언사를 듣기까지 했다. 평화나무재단 기자는 전광훈 목사의 과격한 지지자들로부터 밀쳐지는 신체적 피해를 입기도 했다.

전 목사는 기자회견 뒤에는 청와대 앞에 마련된 농성장으로 이동해 ‘일일 릴레이 금식’에 들어갔다. 24시간마다 교대로 들어가는 릴레이 금식인 이유로 큰 의미는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해당 소식에 ‘오늘밤 김제동’ 측에는 실시간 댓글로 “저 목사님은 목사로서 자격이 없다”, “폭행도 있었네”, “미쳤다”, “릴레이 단식이 진정성이 있나요?”, “어떻게 저런 사람이 대표를”라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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