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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썩은 정신”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 옹 분노…‘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
“일본 아베, 썩은 정신”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 옹 분노…‘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7.05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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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5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日 수출규제(구로다)’, ‘강제징용 피해자(이춘식, 최봉태)’, ‘톨게이트 수납원 시위(박순향, 김장환)’, ‘김정은 평전(애나 파이필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일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양국 간 신뢰관계가 현저히 훼손됐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이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이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첫 배상 판결이 나온 지 약 8개월 만에 핵심 소재 등의 수출 규제 조치로 본격적인 보복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日 아베, 썩은 정신 가지고 있다”는 주제 아래 강제징용 피해자인 이춘식 옹과 대한볍현 일제피해자 인권 특위위원장인 최봉태 변호사를 연결했다.

이춘식 옹은 “아베 총리 괘씸하다. 우리가 어렸을 때에 일본 가서 자기 나라를 그야말로 총칼 들고 지키고, 나는 그때 고베에 가 있어서 우리가 얼마나 가서 자기 나라에 가서 적진을 그야말로 하면서 우리가 막고 오고 밤잠을 못 자고 고생하고 다닌 거, 그런 걸 모르는 모양이다, 이놈의 자슥은. 그렇기 때문에 아베 지금 뭐하는 것인지 거기 가서, 자기 나라에 가서 지켰는데 그 꼴을 지금 못 보냔 말이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혈압이 올라와가지고 지금 내가 아베놈한테 가서 쫓아가서 XX고 싶고, 열이 나니까. 그러니까 지금 내가 나이가 99세다. 그러면 내가 지금 얼마나 살겠나. 곧 내가 100살이면 이제 나도 곧 죽겠는데. 재판했던 분들이 다 돌아가시고 나만 남았어, 지금”이라고 덧붙였다.

이춘식 옹은 또 “외교가 부족한 것 같다. 일본한테 외교를 좀 잘해서 일본놈이 그렇게 해서 ‘미안시럽다’해서, 우리 한국에다가 어서 우리나라에 가서 좀 해결해 줘야겠다, 그렇게 일본은 정신을 가져야지. 그 정신을 안 버리고 아직도 썩은 정신을 가지고 다. 그런 것이 불량하지. 그런 것은 몰라주면 불량해. 보상을 기대하는데 기대를 안 하고 자꾸 이렇게 늘어지니까 내 마음이 안 좋다. 끝났다고 하는데 그건 끝낸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정부에서 적극적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최태봉 변호사는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일본 전범기업들이 배상을 해야 되는데 아직 배상 안 하고 있지 않나”라는 김현정 PD의 질문에 “그러니까 이거 자기 나라 판결도 따르지 않고 우리나라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면서 무슨 사죄를 하고 반성을 하고 있는가. 반성이라고 하는 거는 일단 사실을 인정해야 되는 거다. 사실 인정도 안 하는데 당연히 반성도 할 리 없다. 그 판결을 따르지도 않는데 무슨 사죄를 하고 배상을 하나, 이행을 하나? 반성을 전혀 안 하고 있다는 건 판결 이행 안 하는 것만 보면 알 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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