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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베트남 여성(아내) 폭행사건’의 반전, 전처 “불륜 저지른 내연녀…계획적이다” 주장
[리부트] ‘베트남 여성(아내) 폭행사건’의 반전, 전처 “불륜 저지른 내연녀…계획적이다” 주장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7.1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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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에서 한국인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베트남 이주 여성 A(30) 씨가 불륜녀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A씨가 한국말을 잘했으나 경찰 진술에서 한국말을 못하는 척했다는 점, 계획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사건이 반전을 맞았다.

9일 시사포커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남편 김씨의 전 부인은 “베트남 여성 또한 다를게 없는 똑같은 짐승이며 피해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폭로했다.

전 부인은 “베트남 여성이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고 싶다는 기사를 읽었으며, 베트남 여성을 보호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도 봤다”며 “하지만 남의 한 가정을 파탄 낸 여성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수차례 ‘아이도 있는 유부남이니 만나지 말라’고 얘기했지만 전 남편의 아이를 임신해 베트남에서 출산했다”며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해놓고 잘살아 보겠다며 아이를 한국에 데려와 버젓이 키우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 소름끼치고 속상하다. 저 베트남 여성은 계획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남자 역시, 폭언, 가정폭력, 육아 무관심, 바람핀 죄로 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베트남 여성도 다를 게 없는 똑같은 사람이다”라며 “뻔뻔함에 극치를 보여주는, 죄책감이란 하나도 없는 두 사람 모두 엄중히 처벌하고, 여성 또한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가게 꼭 도와달라”고 전했다.

베트남 여성(아내) 폭행사건 / 온라인 커뮤니티
베트남 여성(아내) 폭행사건 / 온라인 커뮤니티

전 부인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7년 7월 “너 지금 이혼 안했어? 생각 없어? 우리(폭행 남성과 자신)는 지금 너무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이혼을 종용했고 “오빠(폭행 남성) 아들 싫어. 너도 알지? 그럼 이혼해”, “아줌마 너무 바보”등의 유창한 한국어로 전부인을 조롱했다.

폭행 직전의 상황도 의아함을 자아냈다. 남편이 치킨을 시켰는데 A씨가 자꾸 베트남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는 것.

또한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시 폭력을 행사한 남편 김씨는 한차례 이혼 후 두 번째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 두 번 모두 한국 여성과 결혼했고 그 상태에서 김씨는 A씨와 2년간 불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A씨가 다른 남자와 통화를 한 사실에 화가 나 처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여 동안 자신의 집에서 A 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특수상해·아동보호법 위반) 등으로 8일 구속됐다.

한편, A 씨는 “남편과 이혼한 뒤 아이 양육권을 갖고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살고 싶다”면서 “힘든 이 시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베트남에 있는) 엄마를 한국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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