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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임블리(임지현)’ 세일, 믿고 살 수 있는 건가?…공정위 SNS 감시요원 모집
[리부트] ‘임블리(임지현)’ 세일, 믿고 살 수 있는 건가?…공정위 SNS 감시요원 모집
  • 허지형 기자
  • 승인 2019.07.23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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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임지현)’가 각종 품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지난 22일 세일을 알리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임블리 쏘리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블리님들이 아닌 고객이었던 분들의 소리입니다. 광고 문자에도 이런 반응을 만들어내신 건 제 계정입니까? 임블리, 부건측의 행동들입니까?”라는 글과 함께 ‘임블리’의 세일 광고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임지현 씨가 운영하는 쇼핑몰 임블리는‘곰팡이 호박즙’, ‘인진쑥 에센스’ 사태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임블리 쏘리 인스타그램 캡처
임블리 쏘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옷에 대한 품질과 화장품 부작용 등 각종 제보가 쏟아져 나왔다. 아직 사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할인 광고를 내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가입한 적도 없는데 광고 와서 당황했다”, “와 대박 화장품이며 다 반값에 파는데 그럼 지금까지 얼마를 남겨 먹은 거냐”, “남이 반품한 거 사고 싶진 않다 공짜로 줘도 싫고 있는거 반품이나 해줬음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광고를 캡처해 임블리 쏘리 계정에 제보했다.

이에 대해 이 계정에서는 “이런 경우 사측에 제재를 가할 방법이 있을까요? 아시는 분들 댓글 남겨주세요”라고 말하자 많은 사람이 머리를 모아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인기를 누리는 소셜 인플루언서의 SNS 마케팅이 최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영상 캡처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영상 캡처

이들이 소개하거나 판매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면서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학원, SNS 추천·보증, 온라인쇼핑, 상조업 등 4개 분야의 소비자관련법 위반행위를 감시할 소비자 감시 요원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는 소비자피해 예방 및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일반 소비자를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여 사업자의 소비자관련법 위반행위를 현장에서 상시로 감시토록 하는 제도다.

2010년부터 소비자법집행감시요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최근 SNS 마켓 등으로 문제가 급격히 불거지면서 집중적인 감시가 예상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매체 위주로 소셜 인플루언서(Social Influencer)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추천이나 보증 심사지침에 맞는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여부에 대한 감시가 9월부터 모니터링을 개시하여 거래 현장에서 발견되는 법 위반 의심 행위를 공정위에 제보하게 된다.

소비자법집행감시 요원은 일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 현장 밀착형의 상시감시체제를 촘촘하게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서의 소비자관련법 위반행위를 시정함으로써, 소비자피해의 발생 및 확산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소비자 모니터링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소비자법 위반요소의 조기 적발 및 자진 시정을 유도한다”며 “제보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직권조사를 하는 등 소비자피해를 방지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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