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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제품, 불매 어떻게? “핀셋 퇴출 운동으로 혐한 일본 기업 선택·집중”…‘김현정의 뉴스쇼’ 심승규 가쿠인대 교수 인터뷰
DHC 제품, 불매 어떻게? “핀셋 퇴출 운동으로 혐한 일본 기업 선택·집중”…‘김현정의 뉴스쇼’ 심승규 가쿠인대 교수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8.1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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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심승규 가쿠인대학교 교수와 인티뷰를 가졌다.

1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핀셋 불매운동(심승규)’, ‘DJ 10주기(김홍걸)’. ‘홍콩 공항 폐쇄(김중호 특파원)’, ‘[재판정] 사형제 찬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불매 운동 규모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자사 방송국에서 “한국은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다”, “한글의 완성은 일본이 했다” 등의 수위 높은 망언을 쏟아내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지금의 불매 운동이 우리 국민의 분노를 표출하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일본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에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경제학자가 조언을 보내왔다. 바로 일본 아오야마 가쿠인대학교 국제정치경제학부 심승규 교수다. 그는 “혐한 日기업, ‘핀셋 불매운동’이 효과적”라는 주제의 인터뷰에서 효과적인 일본 제품 운동 방법으로 핀셋 퇴출 운동을 추천했다. 

심승규 교수는 일본 현지 분위기에 대해서 “일본 국민들은 한마디로 이제 무관심히다. 그저 한일 양국 정부 간에 정치적, 외교적 분쟁이 또 시작됐나 정도로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반아베 성향의 일본 국민들은 저 총리 또 왜 저러나, 그러고. 친아베 성향의 일본 국민들은 한국은 또 왜 저러나, 이런 정도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한국 내에서 어떤 일본 차를 부순다든가 그런 반이성적이고 폭력적인 행태의 불매 운동이 일본 언론에 보도가 되면 약간은 불편해하는 기색들도 이렇게 좀 감지가 되는 정도”라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데해서는 “내가 보기에 어떤 경제적인 타격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또 “전략적으로 불매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불매 운동이 어떤 목적을 갖고 있고 행해지냐를 생각해 보면 일본 경제에 전반적인 타격을 주기 위한 불매 운동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 아베 내각에 정치적 타격을 주고 우리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그런 형태의 불매 운동을 생각을 해 볼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어 “마지막은 최종적으로는 외교적으로 해결되어야 되는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 가서는 양국 정부, 어떤 정부가 먼저 했든지 간에 양국 정부가 출구 전략을 구사를 하고 대화와 화해 모드로 나가려고 할 것이다. 그럴 때 아베 내각에 정치적 타격을 주고 이제 우리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생각을 한다면 지금 불매 운동이 저는 충분히 효과가 있을 거고 우리 국민이 어떤 강한 불매 운동을 통해서 아베 내각을 압박을 한다면 그쪽에서 대화의 장으로 나오려는 타이밍, 출구 전략을 구사하는 타이밍을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략적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서는 “불매 운동의 목적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가 일본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냐, 아니면 일본 아베 내각에 정치적 타격을 줄 것이냐, 이렇게 2개를 나눴을 때 전방위적으로 그냥 일본 경제 전반적으로 타격을 주겠다는 그런 무차별한 불매 운동보다는 전범 기업 관련 제품이라든가 아니면 구설수에 오른 유니클로라든가 아니면 최근에 문제가 된 DHC 화장품같이 명분이 아주 뚜렷한 타깃들을 설정해서 핀셋 퇴출 운동을 벌이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 놈만 팬다’ 전략으로 아예 퇴출이 되도록 ‘핀셋 불매 운동’을 넘어선 ‘핀셋 퇴출 온동’을 진행하자는 이야기다.

심 교수는 아울러 “일본 극우 성향의 언론들이 한국에서 불매 운동을 성공한 적이 없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번 기회에 불매 운동의 성공이라는 확실한 족적을 남겨야 한다”며 “아베 내각뿐만 아니라 다른 극우 성향의 일본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에게도 한국을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분명한 아주 경고 메시지가 될 거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불매 운동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DHC 제품 불매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DHC의 제품리스트도 관심사에 올랐다. DHC의 대표적인 제품은 딥클렌징오일, 다이어트세트, 수퍼콜라겐수프림, 기름종이멀티세트, 클리어파우더페이스워시, 슈퍼콜라겐크림, 다이어트파워, 마일드보습케어세트, 체지방감소세트, 르파GE크림, 아세로라3STEP, 립크림, 실키코튼, 비타민C에센스, 녹차추출물카테킨 등이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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