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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오달수, “시시비비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 질타 받았다” 복귀 심경…미투 가해자 지목된 스타들 근황은? (전문)
[이슈종합] 오달수, “시시비비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 질타 받았다” 복귀 심경…미투 가해자 지목된 스타들 근황은? (전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08.13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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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미투(Me Too·나도 말한다) 폭로가 이어질 당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 당했던 배우 오달수가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약 1년 반만의 활동 재개다. 오달수의 복귀와 동시에 미투운동 속 가해자로 지목 받았던 김생민, 조재현 등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오후 오달수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복귀를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린다”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오달수는 “저는 곧 촬영이 진행 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며 근황을 언급했다.

오달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오달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그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됐다”라며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미투 폭로에 대한 생각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오달수는 자신을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으로 표현하며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다”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억울함을 표현했다. 오달수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최심을 잃지 않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오달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저희는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 했고 혐의 없음에 대한 판단을 했다. 그 후에도 복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으나 최근 고심 끝에 독립영화에 출연 하기로 했다”라며 영화 ‘요시찰’ 출연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오달수는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 당해 논란을 겪었다. 논란 초반 오달수는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연극 배우 엄지영 씨가 JTBC ‘뉴스룸’에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등장해 당시 상황을 증언한 이후 “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이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오달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오달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후 칩거에 들어간 오달수는 고향 부산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건 이후 오달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쓰러져 입원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배우 오달수의 미투 가해자 파문으로 개봉일이 불확실해졌던 ‘이웃사촌’,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컨트롤’ 등도 순차적으로 개봉을 확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달수의 복귀가 확정되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던 김생민,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됐던 배우 조재현 등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김생민과 조재현은 각자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후 특별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특히 조재현의 경우 배우로 활동하던 딸 조혜정 역시 소속사였던 젤리피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등 특별한 활동이 없는 상태다. 조재현의 딸 조혜정은 SNS 게시글도 지난해 2월에 멈춰있다.

1년 반만의 공백을 깨고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오달수의 결정이 연예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하 오달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오달수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립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립니다.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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