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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논란에 “미성년자 실명 밝히면 친족 살인” 지적 ‘김현정의 뉴스쇼’
박지원, 조국 논란에 “미성년자 실명 밝히면 친족 살인” 지적 ‘김현정의 뉴스쇼’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8.23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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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이 조국 후보자 논란을 정치적으로 분석했다.

2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소미아 폐기(최재성, 김동석)’, ‘[월간 박지원] 조국 후보자 논란’, ‘보수 대통합론 日불매운동 구호의 경제학(최배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각종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특히 장녀를 둘러싼 의혹에 ‘조국캐슬’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고2 인턴 학생이 의학 논문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수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의 제1저자인 부분에 대한 의혹, 받은 장학금은 뇌물성이라는 의혹 등이 대표적이다. 대학 입시, 고위층 특혜, 금수저 등의 키워드에 민감한 2030의 ‘역린’을 건드린 모습이다.

조국 후보자는 지난 20일 “상세한 경위, 배경 등 실체적 진실은 국회 청문회에서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다. 21일에는 ‘딸이 등재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22일에는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라고 말하며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거다.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 더 많이 회초리를 들어 달라.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의 ‘월간 박지원’ 코너는 “조국 후보자 논란, 보수 대통합론”으로 진행됐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아무래도 우리 국민들은 지금 현재 입시, 교육 문제 그리고 병역 그리고 취업. 이게 가장 크게 생활에 닿는다. 그리고 자식들의 교육 또 젊은 학생들도 그런 박탈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조국 후보자의 딸 논란을 비롯한 여러 의혹에 대해 “한국당에서 엄청 매일 (의혹을) 쏟아내고 있다. 그렇지만 뚜렷한 증거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청문회를 빨리 열어서 추궁을 하고 또 소위 말하는 한방도 내놓고 조국 후보자의 해명도 들어봐야지, 융단폭격을 특히 미성년자들의 실명을 밝히면서 얘기하는 것도 친족 살인”이라고 꼬집었다.

또 “조카들. 묘비명 사진을 밝혀버리면 그게 다 나온다. 그리고 이혼한 제수분의 그러한 사생활을 밝히는 것이 과연 뭐 청문회니까 의혹을 제기할 수, 말로는 할 수 있지만 그렇게 구체적으로 실명을 밝혀버리는 것은 인격 살인이다. 또 친족 살인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마치 공정한 기회를 교육에도 부여해야 되지만 도덕적으로도 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이라고 전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증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의혹을 제기해서 국민 정서를 이끌고 가는 것은 한국당이 성공을 했지만 과연 결정적 한방이 있느냐. 그렇게 해서 제시를 하면 또 국민이 이건 아니다, 또 여론 조사도 아마 언론에서 할 거다. 하도 핫이슈이기 때문에. 그랬을 때 대통령이 과연 임명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 이것은 두고봐야 한다. 지금 무조건 청문회를 법적으로 법정시일 내 안 열고 계속 의혹 제기를 해야 된다, 그러면 그건 얘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사퇴나 지명 철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본다”며 “지금까지 청와대나 민주당의 대처 그리고 조국 후보자의 얘기를 하면 들어보면 자기들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심지어 가짜뉴스라고 얘기를 하고, 조국 후보 당사자와 관계된 건 아니다. 물론 동생, 특히 딸 문제가 지금 국민 정서를 화나게 하고 있는데, 그 딸은 좀 문제가 될 것 같다. 그렇지만 동생이나 이혼한 제수나 부모 문제는 직접적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딸 문제가) 제일 관건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저도 강하게 추궁하려고 한다. 그리고 만약 이렇게 많은 상처를 받고 법무부장관이 된들 검찰을 지휘하고 사법 개혁, 검찰 개혁을 완수할 수 있느냐,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저도 의문을 갖지만 아직까지 한국당에서 나경원 대표가 결정적 한방을 준비하고 있다 했으니까 그걸 봐야 얘기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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