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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비글커플’ 이동민, 양예원 저격글 결국 사과…“내 옆에서 힘이 된 사람…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래”
[이슈종합] ‘비글커플’ 이동민, 양예원 저격글 결국 사과…“내 옆에서 힘이 된 사람…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래”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9.1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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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커플’ 이동민이 양예원 저격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0일 이동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좋지 않은 내용의 글을 게지해 논란을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공인은 아니지만, 1년 전 좋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쳤고 1년이 넘는 지난 시간 동안 제 업보라 생각을 하며 그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논란의 중심이 되어 여러분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벌인 점에 대해서는 “1년 동안 자신의 일에 개입시키고 싶지 않았던 그 친구는 제가 상처받고 힘들 거라며 저를 배려하고 설득시키고 떠나보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헤어진 상태임을 밝힌 이동민은 “제가 정말 힘들 때 제 옆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며 “정말로 저와는 관계없는 사람이지만, 그 친구가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8일 이동민은 페이스북을 통해 “양예원 소름이네. 그동안 믿고 지켜준 남자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버려야 하나요 여러분?”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양예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튜디오 사건’을 맡았던 이은의 변호사의 글을 공유해 시선을 모았다.

이은의 변호사는 “구하라씨 경우처럼 세상에서의 유명세 때문에 관계의 약자가 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며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있다는 것은 안타깝게도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는 말 나오는 것 자체가 오명이 되고 오용이 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동민의 저격글에 대해 언급한 그는 “밑도 끝도 없는 게시글로 양예원씨는 또한번 구설수에 올랐다”며 "그의 글에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은 뭐가 있나보다 솔깃하고 궁금함이 폭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름돋는 소리’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밝히며 “이런 뜬금없는 말로 이루어지는 추상적인 가해가 어리둥절하다 못해 딱하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어 이은의 변호사는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황을 그에 대한 원망으로 해결하려다보면 좋았던 사람만 잃고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사람만 흠집내게 되는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양예원 인스타그램
양예원 인스타그램

현재 양예원은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한 이은의 변호사의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유명 유튜버 ‘비글커플’ 양예원은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지난 2015년경 피팅 모델 알바를 하러 간 스튜디오에서 강압적으로 외설적인 사진을 촬영할 것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운영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수사가 계속되던 도중 스튜디오 실장은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지난달 ‘비공개 촬영 스튜디오’에서 여성 모델을 성추행하고 사진을 불법 유출한 혐의로 재판 받아온 최 모씨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최씨는  강제추행과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징역 2년6개월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받았다. 

아래는 양예원 전 남자친구 이동민 SNS 전문.

최근 좋지 않은 내용의 글을 게시하여 논란을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비록 제가 공인은 아니지만, 1년 전 좋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쳤고 1년이 넘는 지난 시간 동안 제 업보라 생각을 하며 그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지금도 같습니다. 따가운 시선 또한 제 몫이며 앞으로도 그 어떠한 변명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저 논란의 중심이 되어 여러분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논란을 드렸기에 결과만 짧게 말씀드리자면, 1년 동안 자신의 일에 개입시키고 싶지 않았던 그 친구는 제가 상처받고 힘들 거라며 저를 배려하고 설득시키고 떠나보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건이 종결되기 전까지는 그 친구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의리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제가 정말 힘들 때 제 옆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제가 그 친구를 더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과 이기적인 마음을 구분 짓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저와는 관계없는 사람이지만, 그 친구가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좋지 않은 내용의 글을 게시하여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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