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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프로듀스X101’-‘프로듀스48’ 조작 인정 안준영PD 등, 검찰 송치…“죄송합니다”
[이슈종합] ‘프로듀스X101’-‘프로듀스48’ 조작 인정 안준영PD 등, 검찰 송치…“죄송합니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11.14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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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등을 연출했던 안준영 PD와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가 검찰 송치됐다.

14일 오전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준영PD와 김CP를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안준영 PD와 김씨는 구속된 상태고,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보조PD와 모 기획사 부사장은 영장이 기각됐다. 안씨와 김씨의 검찰 송치는 '프로듀스X101' 관련 투표-순위 조작 수사 시작 약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안준영 PD는 구속영장 발부 후 유치돼 있던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며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뉴시스
뉴시스

안준영 PD는 앞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연출한 '프로듀스48(프로듀스 시즌3)'과 '프로듀스X101(프로듀스101 시즌4)' 투표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준영은 '프로듀스48' 시작 약 5개월 전인 지난해 1월부터 '프로듀스X101' 방송이 종료된 올해 7월까지 약 1년6개월 간 수십차례에 걸쳐 술접대를 받았고, 이 자리에는 접대부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 측은 투표 조작의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으로 입건된 이는 안준영PD와 김CP, CJ ENM 고위 관계자 등을 포함해 10여명이라고 밝힌 상태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일 경찰은 CJ ENM의 부사장 겸 엠넷 부문 대표인 신모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신씨는 CJ ENM 음악콘텐츠 부문장으로 재직하며 프로듀스 시리즈를 총 책임진 인물이다.

'프로듀스X101' 포스터 / 엠넷
'프로듀스X101' 포스터 / 엠넷

'프로듀스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프로듀스X101' 종료 이후 곧바로 시작됐다. 해당 이슈가 계속되며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한 엑스원(X1)은 종편 채널과 CJ ENM 계열사 방송국 등의 프로그램에만 출연했고, 지상파 3사(KBS, MBC, SBS) 등에서 선보이는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에는 출연하지 못했다. 또한 이렇다할 광고 활동 등도 없었다.

'프로듀스X101' 조작 수사 과정에서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아이돌 학교' 등의 조작 의혹도 이어졌다. '프로듀스48'로는 아이즈원이, '아이돌학교'로는 프로미스나인이 구성돼 활동 중이다.

특히 안준영PD가 '프로듀스X101'과 더불어 '프로듀스48'의 조작을 인정하며 아이즈원의 모든 활동은 중단됐다. 지난 11일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은 쇼케이스 취소를 시작으로 앨범 발매 취소 등 각종 스케줄 취소 소식을 전했다.

'프로듀스48' 포스터 / 엠넷
'프로듀스48' 포스터 / 엠넷

방송가 역시 조작 논란을 겪는 '아이즈원 지우기'에 나섰다. 출연 예정이던 '마리텔V2(마이리틀텔레비전 시즌2)'에서 통편집됐고, '놀라운 토요일(놀토)-도레미마켓'은 방송 자체를 취소했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이 꾸준히 이어지며 아이즈원과 엑스원 해체에 대한 여론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원 순위를 모두 공개하라 주장하고 있다.

안준영PD와 김CP 등이 검찰 송치된 이후 '프로듀스 조작 논란' 조사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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