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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크게 실수하는 지점 많아” 미국에 총선 전 북미회담 자제 요청 파장…‘김현정의 뉴스쇼’ 강훈식 인터뷰
“나경원, 크게 실수하는 지점 많아” 미국에 총선 전 북미회담 자제 요청 파장…‘김현정의 뉴스쇼’ 강훈식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1.28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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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28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靑 하명수사 의혹(김기현)’, ‘[why] 황교안 8일만에 병원행’. ‘총선 전에 북미회담 열지말라?(강훈식)’. ‘[탐정] 사형선고 안인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7월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를 만나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최근 의원총회에서 공개했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3차 미북 정상회담마저 총선 직전에 열리면 대한민국 안보를 크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정상회담의 취지마저 왜곡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의 머릿속에는 선거만 있고 국민과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총선 전에 북미회담 말아달라? 한국 국민인가?”라는 주제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결했다. 강 의원은 “내용을 들어보니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에 방한했을 때 나경원 원내대표가 그런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이번에는 또 지난 방미 기간에 스티븐 비건에서 비슷한 요지의 이야기를 했다는 거다. 뒤에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 방미에서는 아니라고 입장문을 내신 거다. 그런데 그 다수의 의원들은 그렇게 듣지 않았던 거다. 그 현장에서는 성과를 이야기했으니까. 그래서 그런 건데 저는 그런 이야기의 내용도 충격적이지만 그것을 공개한 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냐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 즉 비핵화와 관련된 일도 진행이 되지만 지금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 중인 국면 아닌가? 협상 상대방에게 제1 야당 대표가 우리는 지금 내부적으로 이런 고민이 있다는 갈등의 모습을 보여준 거니다. 그러면 결국 이게 방위비 협상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또 “저는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결국은 지난번에 지방선거 직전에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열렸기 때문에 이번에 정상 회담이 총선 전에 열리면 정상회담의 취지가 왜곡될 수 있다, 이런 식의 발표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가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전에 열려서 지방 선거를 한국당이 패배한 건 아니다. 원인, 결과가 다른 문제인데 지금 그렇게 말하는 것 또한 국내 사정 때문에 우리가 그렇다는 것이 미국 입장에서 어떻게 확인될까. 저는 나경원 대표님 크게 실수하는 지점이 많다, 저는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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