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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기현 “알아서 기었나?” vs 황운하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공방전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종합] 김기현 “알아서 기었나?” vs 황운하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공방전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1.29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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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과의 전화 인터뷰를 차례로 가졌다.

29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靑 하명수사 의혹(김기현)’, ‘[why] 황교안 8일만에 병원행’. ‘총선 전에 북미회담 열지말라?(강훈식)’. ‘[탐정] 사형선고 안인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주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자신에 대한 첩보 문서를 경찰청에 전달했고, 청와대의 하명을 받은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야당 후보인 자신에게 먼지털이식 수사를 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일부 언론에서는 경찰에 첩보 문건을 건넨 인물로 백원우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목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난 28일에는 “황운하, 콩으로 메주 쑨대도 못 믿을 거짓말쟁이”라는 주제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연결했고, 오늘(29일)은 “김기현, 악의적인 여론전 하지 말라”는 주제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연결해, 각자의 입장을 차례로 들어보는 인터뷰를 각각 진행했다. 두 사람의 양일간의 인터뷰에서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해 치열한 공방전이 이뤄졌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청와대가 이 사건을 수사하라고 지시를 했단 말이다. 그런 다음에 수시로 수사상황 보고를 청와대에서 받았다는 거다. 김태우라고 하는 예전 민정수석실에도 있었던 특감반원 있다. 그분도 증언하기를 김기현에 대한 수사 상황 보고서가 민정수석실에 올라와 있었다고 했다. 자기 눈으로 봤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 언론 보도에 의하면 ‘수사 진척이 더디다’ 이런 공문서도 오고갔다는 거 아닌가? 그러니 이건 아예 대놓고 위에서부터 목적을 정하고 무조건 하여간 조작해서라도 덮어씌우라고 했다는 것이 누가 보더라도 뻔하다. 아니, 다 그걸 떠나자. 그걸 다 떠나서 다 무혐의 됐단 말이다. 아니 그러면 ‘그건 실수했다, 우리는 몰랐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하명이 아닌 이첩이었다는 청와대와 항운하 청장 측의 입장에 대해서는 “청와대라고 하는 것은 행정 업무에 대해서 총괄하는 곳이다. 그러니까 국토교통부 소관도 있을 것이고 문화체육부 소관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방 선출직인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비위나 부패의 혐의는 자기들 소관 업무가 아니다. 지방자치단체는 자기들 산하 기관이 아니다.. 그러니까 만약 그런 비위나 부패에 대한 첩보가 오면 그것은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고 반려를 하거나 반려를 하면서 이건 경찰청으로 가서 제출하라거나 검찰청으로 가서 제출하라, 이렇게 해야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아니, 만약 지금 청와대에서 말하는 걸 허용하기 시작하면 야당 인사에 대해 첩보라고 해서 ‘야, 그것 좀 내라’하고 받은 다음에 수사하라고 넘기면 청와대에서 내려왔는데 눈치 안 볼 수사 기관이 어디 있나. 지금 이 황운하는 알아서 기었는지 눈치를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출세를 위해서 그리했다는 거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많은 분들이 저한테 많은 질의를 하신다. 그래서 그 질의 내용 중에는 터무니없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 얘기를 어디서 들었는가 하면 검찰이 흘린 것이라고 이렇게 대답한다. 그래서 이것을 악의적으로 하명 수사라는 프레임을 씌워놓고 그 방향으로 억지로 몰고 가려는 그러한 언론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누군가에 의해 준비되고 있는 기획된 또는 준비된 그런 악성 여론전이라는 판단이 들게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시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선 울산 경찰은 하명 수사를 하지 않는다. 청와대에서 경찰청으로 첩보가 넘어왔다는 그런 사실도 어제오늘의 언론 보도를 보고, 저도 그렇고 울산 경찰 모두가 그랬을 거다. 처음 알았다”고 반응했다.

또한 “우선 제가 울산청에 부임해서 가장 강조했던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던 업무는 토착비리 척결이었다. 그러려면 추진 체계를 제대로 갖춰야 된다. 그래서 지능수사대를 2배로 늘리고 그리고 토착비리 수사에 적합하지 않은 이른바 지역의 토호 세력들과 여러 인간관계가 엮일 수 있는 그런 수사관들을 교체하는 그런 인적 쇄신을 한 것이다. 문제가 된 그 교체된 어쩌고저쩌고 하는 그 사람은. 팀장. 교체된 사람은 청장인 저에게 허위 보고를 한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누가 이런 악의적인 이런 유언비어를 계속 누가 이렇게 유포시키는가. 그것에 대해서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것을 취재라고 또 단독이라고 기사를 쓰고 그걸 확인하고 하는 그런 것이 민의를 왜곡하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그런 범죄에 해당될 수 있는데 누가 이런 비열한 짓을 저지르는가. 좀 걱정스럽습니다마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황 청장은 또 “계속 그런 식으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부추기는 그 무책임한 그런 음모론 제기하지 말고 그 공개하시고. 그리고 자꾸 그런 말씀하시는 것이 피해자 코스프레 같다. 피해자 코스프레, 어떻게 하든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툭하면 기자회견을 하면서 자신의 낙선을 경찰 선거 수사로 돌리려고 하는. 아니, 당시 울산지역 전 지역에서 시장, 기초단체장, 시의원, 구의원 다 자유한국당 측 그러니까 그쪽 야당 측이 전멸했었다. 본인만 진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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