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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출마 선언 김영우, “박찬주는 헛발질…한국당 문제? 변화하지 않는 것” 비판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종합] 불출마 선언 김영우, “박찬주는 헛발질…한국당 문제? 변화하지 않는 것” 비판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2.05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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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5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청와대 압수수색(이상민)’, ‘불출마 선언(김영우)’. ‘[why]울산 고래고기 사건 주목받는 이유’, ‘[탐정] 세금 체납 꼴불견’, ‘배달 라이더 월수 천만원?(유상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자유한국당 3선 김영우 의원은 지난 4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저는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과 정치를 해오는 과정에서 두 전직 대통령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은 정치인이다. 저도 정치적·역사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며 전 대통령 이명박·박근혜를 떠오르게 했다.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은 그릇이 너무 작다”며 “새 술을 담기 위해서는 자리를 내려놓아야겠다. 어떠한 당직이나 원내 선출직에 출마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앞서 한국당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 뜻을 밝힌 의원은 김무성(6선)·김세연(3선)·김성찬(재선)·유민봉(초선) 의원이 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나는 부끄러운 정치인, 불출마한다”라는 주제로 김영우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을 연결했다. 김 의원은 “제 입장에서는 그런데 불출마가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 제가 속했던 정당의 두 전직 대통령께서 다 법정에 서지 않았나? 그것은 나도 정치적, 도의적으로 책임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정치적으로 컷오프 되는 게 맞다 생각을 한다. 도의적으로도 그렇다. 물론 제가 불출마한다고 우리 당이 얼마나 크게 변하겠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의 변화를 위해서 작은 불씨라도 좀 내야 되겠다, 이게 결국 찻잔 속에 태풍일지언정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 때문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PD가 “그럼 그런(김영우 의원과 같은) 상황에 있는 다른 국회의원들도, 다른 당 의원들도 함께 컷오프 되는 게 맞다고 보시는가?”라고 묻자 “도의적으로는 그렇습니다마는 전부 다 그럴 수는 없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에 누를 끼친 정치인들이 많이 있지 않은가? 예를 들면 대통령을 특히 호가호위하면서 좀 특권을 누렸다고 여겨지는 정치인들이 또 있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이어서 “제가 뭐 어떻게 그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국민들은 (그런 국회의원이 많다고) 알 거다, 상식적으로. 그런 경우에는 다 같이 물러나는 것이 우리 당의 개혁을 위해서. 또 더 나아가서는 야권 통합을 위해서는 바람직하다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의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변화하지 않는 거다. 스스로가 얼마큼 위기에 빠져 있다는 걸 모르고 있고 우리가 왜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가를 모르고 있다. 계속 말은 하는데 실천이 없다. 당 대표께서도 스스로 내려놓겠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저는 그 진정성을 믿는다. 왜냐하면 엄동설한에 단식까지 하셨지 않은가? 진정성을 믿습니다마는 지금 이제 필요한 것은 액션이다, 실천이다. 당 지도부도 나서줘야 된다, 지금은”이라고 진단했다.

인재 영입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됐다. 저는 우리가 몇 명의 사회적으로 덕망 있거나 사회적으로 소위 잘 나가는 그런 분들을 영입하는 형태로 해가지고 과연 자유한국당이 변화됐다라고 국민들이 생각을 하실까, 저는 아니라고 본다. 뭐 결국은 저희가 헛발질을 했다. 박찬주 대장 이런 분들. 신뢰만 떨어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의 당직자 전원 사표에 대해서는 “이것도 자칫 쇼로 비춰지기가 쉽다. 결국은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은 결국 물러나게 됐고,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 황교안 대표께서 제왕적 당 대표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거 아닌가라는 강한 우려가 든다. 왜냐하면 밉든 곱든 (나경원_ 원내대표라고 하는 것은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그것은 의원들의 대표지 그냥 당직자가 아니다. 그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대표 1인 체제 총선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렇게 보고 싶지 않은데 지금 달리 변화, 개혁의 실천이 안 나오고 있다. 지금 두 차례, 세 차례 이렇게 당직 인사를 하는 것만 봐도 사실은 좀 실망스럽다.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셔야 되고 특히 내년 총선은 수도권에서 결판이 나게 돼 있다. 이렇게 다당제 체제에서는. 더더군다나 이런 상황에서. 그런데 그 수도권에 대한 선거 전략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그 다음에 이제 총선기획단도 글쎄다. 다들 한 분 한 분은 훌륭하지만 지금 우리 국민들이 볼 때는 과연 총선기획단에서 얼마만큼 제대로 된 자기 목을 자기가 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공천 개혁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그런 걱정이 좀 된다”고 말했다.

추가 자진 불출마 건에 대해서는 “(총선은) 내년 4월이니까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우리가 또 여러 가지 인재 영입이 됐든 초빙이 됐든 그런 게 좀 있을 것이고, 또 자진 출마할 분들도 저는 더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다, 자진 불출마. 그 숫자는 얘기할 수 없습니다마는 그래도 이어질 거라고 제가 확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PD가 “열 손가락 넘는가?”라고 묻자, “뭐 그 정도까지 파악은 됐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그런 게 좀 이어질 것이고 그다음에 우리끼리의 정당이다, 이런 생각이 좀 든다. 이것을 보다 넓게 확대해서 야권 통합의 길로 가야 할 거다. 제가 황 대표께 몇 차례 단독 미팅, 면담을 했다. 제가 늘 강조하는 게 통합이 우리의 시대정신이다, 우리 야권에는. 그런 가장 강력한 개혁은 통합이다, 이런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다”고 답변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찻잔 속에 태풍이 되기가 쉽다. 저도 뭐 그렇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작은 소용돌이가 좀 모여서 뭔가 하나 우리 당이 크게 큰 좋은 의미의 거사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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