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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판문점 회동 불발? “북한 덥석 나올까 의문”…‘김현정의 뉴스쇼’ 최용환 실장 인터뷰
北美 판문점 회동 불발? “북한 덥석 나올까 의문”…‘김현정의 뉴스쇼’ 최용환 실장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2.17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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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보전략연구실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17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北美 판문점 회동 불발 (최용환)’. ‘12.16 부동산 대책 (국토부 박선호 차관)’. ‘[재판정] 현대차 공장 와이파이 금지’. ‘미군기지 반환, 굴욕협상? (배제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 기대하라고 엄포를 놓은 가운데 미국의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국에 와 있다. 이례적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나 여기 왔다”면서 북한을 향해서 공개적으로 또는 공식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판문점 접촉을 제안한 것인데, 아직까지 공식 응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北에 손내민 美, 운명의 한주가 시작됐다”라는 주제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최용환 안보전략연구실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소식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표현했다.

최용환 안보전력연구실장은 “일단은 비건팀이 외교적으로 끝까지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북한의 체면 살리기, 이런 측면도 있는 거다. 북한에 굉장히 가까운 곳까지 와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한국까지 와서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북한의 체면을 어느 정도 살려주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거꾸로 생각하면 뉴욕 채널도 있고 너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지 않느냐, 라고 이야기하는 걸로 봐서는 연락을 시도했는데 연락이 잘 안 되고 있다는 답답함 같은 것도 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미국 측의 입장을 분석했다.

북한의 응답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정말 알 수가 없다. 뭐, 이제 여기까지 왔으니까 사실 지금이라도 연락이 오면 오전에 만날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에는 분명히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북도 아마 굉장히 고민이 될 텐데 북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하는 걸 보면 하노이 트라우마에서 좀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확실한 언질을 받지 않고는 회담에 나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비건이 와서 단계적 조건을 수용할 듯한 이야기들을 했지만 그게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덥석 지금 나올까, 이건 좀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고 예측했다.

김현정 PD가 “비건이 이번에 뭔가 좀 뭘 갖고 왔을까, 이제 이게 중요한 부분인데 예를 들어 트럼프의 친서라든지 친서까지는 아니더라도, 북한이 계속 요구해 온 생존권 보장 문제 아니면 경제 발전권 이런 것에서 새로운 카드, 새로운 셈법을 가지고 왔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는가?”라고 묻자. “북한이 요구하는 게 금방 말씀하신 생존권과 발전권인데 하나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훈련을 중단해라라는 거고 또 하나는 북한이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재를 해제해 달라는 거고. 그걸 요약하면 북한은 이벤트는 됐다, 좀 제도적이고 되돌리기 어려운 것을 달라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이어 “훈련 문제는 어느 정도 유예할 수 있지만 어떤 훈련에 어떤 훈련, 어떤 시기의 훈련, 어느 규모의 훈련을 중단하거나 유예할 거냐는 북한하고 이야기를 해 봐야 되는 문제인 거고. 제재 해제의 문제는 이거야말로 제도적인 부분이기는 한데, 그게 UN 제재든 혹은 미국 독자 제재든. 대선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미국 독자 제재와 관련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러니까 지금 미국이 제시할 수 있는 건 북한이 그동안 요구한 단계적 접근. 접근 방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북한이 원하는 것을 쥐어줄 수 있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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