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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소년, 구조대원 다이버 사망해…‘사인 잠수중 정신 잃은 것으로 추정 중’
태국 동굴 소년, 구조대원 다이버 사망해…‘사인 잠수중 정신 잃은 것으로 추정 중’
  • 김현서
  • 승인 2018.07.06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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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에 고립된 소년들을 구조하기 위해 투입됐던 다이버가 사망했다.

6일 방콕포스트는 사망한 다이버는 사만 쿠난이란 이름의 37세 남성으로 네이비실 병장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현직은 공항 보안 직원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동굴 안에 고립된 13명을 구출하기 위한 작업에 자원했다. 

지난 5일 밤 사만은 13명이 고립된 곳으로 산소탱크를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물 속에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시각은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1시라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CNN 측은 사만은 13명이 고립된 곳에 산소탱크들을 놓은 다음 동굴 내에 마련된 베이스캠프로 되돌아오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베이스캠프는 동굴 입구로부터 약 2km 안쪽에 마련돼있다. 방콕포스트는 사만이 정신을 잃었을 당시 곁에 있던 동료가 구하려고 애썼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6일 태국 네이비실 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잠수는 항상 위험천만한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사만의 사인에 대해서는 “잠수 중) 정신을 잃은 것같다”며 “부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뉴시스 제공

이날 사만의 시신은 군용기에 실려 사타힙 해군기지로 이송돼 기자 내에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신은 사만의 고향으로 옮겨져 매장된다. 와치랄롱꼰 국왕은 사만의 죽음에 애도를 나타내면서, 해군에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장례식을 치를 것을 명령했다.   

이와같은 사망소식이 전해지며 자원봉사 다이버 미코 파시는 구조대 캠프의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가 소년들을 살아서 탈출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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