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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조승희와 봉화 엽총난사 김 노인은 외로운 늑대? “자신의 행동 아니라, 뜻 이루지 못해 후회” 경악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조승희와 봉화 엽총난사 김 노인은 외로운 늑대? “자신의 행동 아니라, 뜻 이루지 못해 후회” 경악
  • 장필구
  • 승인 2018.10.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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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지난 여름 온 국민을 경악케 한 ‘봉화 엽총난사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11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봉화 팔순노인, 다중살인’ 편이 방송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지난 8월 21일 오전 9시께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의자 김모(77) 씨가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난사하면서 공무원 2명이 총격을 입은 뒤 병원에 옮겨진 후 사망했고, 사건 약 15분 전 이웃 한 명이 총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만난 전문가들은 해당 사건과 김씨가 작성했다는 22장의 문서, 이른 바 ‘원한 장부’를 분석해,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일컫는 ‘외로운 늑대(lone wolf)’ 형 범죄를 언급했다. 프로파일러 출신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이번 사건을 테러 사건과 유사한 형태의 피해를 야기하는 가장 위험한 종류의 범죄라고 분석했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외로운 늑대(lone wolf)’ 형 범죄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007년 4월에 발생한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을 조명했다. 김 노인과 조승희의 범행을 비슷한 부류로 분류한 것이다.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인 조승희는 “너희는 내 심장을 고의로 파괴했다. 내 영혼을 갈가리 찢어놓았고 내 양심을 고문했다. 너희가 내 피를 쏟게 하기로 했다. 너희는 나를 구석으로 몰아넣었고”라는 등의 말을 영상으로 남겨두고 그 참극을 저질렀다.

김 노인을 담당한 경찰 수사관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 게 아니고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해 계획한 것을 다 실천하지 못해서 후회한다’고 그랬다”고 전해 경악스러움을 자아냈다.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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